화상의 정도 구분 종류 단계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험, 화상.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화상은 주로 열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생긴 손상으로 열이 가해진 강도와 접촉된 시간, 접촉한 생체 조직의 열전도 능력에 따라 화상의 깊이와 정도가 결정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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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의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역시 화염과 뜨거운 물입니다. 이 외에도 뜨거운 철판에 닿거나 극독성 화학물질 혹은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고압전류 등에 접촉할 때 화상을 입게 됩니다.
열원이 섭씨 45도 이하일 때는 조직의 손상이 별로 없지만, 45~50도 사이에서는 세포의 부분적인 손상이 일어나며, 50도 이상에서는 세포의 단백질 성분이 변질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체로 어린 유소아에서는 열탕에 의한 화상이 많으며, 유소아기를 벗어난 소아와 청장년층에서는 점차 화염 화상의 비율이 증가합니다.
<화상의 종류>
조직 손상의 깊이에 따라 표피층만 손상된 경우를 1도 화상, 표피 전부와 진피의 대부분을 포함한 손상을 2도 화상, 표피, 진피의 전층과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된 경우를 3도 화상으로 구분합니다.
학자에 따라 1도 화상을 표재성 화상, 2도 화상을 부분층 화상, 3도 화상을 전층화상으로 분류하기도 하는 데 그 안에서도 2도 화상인 부분층 화상을 세분하여 표재성과 심재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 1도 화상
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화상을 입은 부위에 홍반이 생깁니다.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고도의 발열에 순간접촉 또는 노출 시 발생하는데 약간의 통증과 부종을 동반합니다. 증상은 약 48시간 후에
거의 없어지나, 피부의 감염에 대한 방어력은 유지됩니다.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5~10일 사이에 비늘모양으로 표피가 벗겨지면서 통상적으로 흉터를 남기지 않고
3~6일정도에 치유됩니다.
- 2도 화상
2도 화상은 1도 화상보다 깊은 조직에 손상을 입는 것으로, 끓는 물이나 섬광, 화염, 기름 등에 의해 생기며 표피 전부와 진피의 일부를 포함하여 발생하는 화상입니다.
2도 화상의 대부분은 물집 및 피하조직의 부종을 동반하는데 물집을 제거 시 삼출액이 나오고 적색의 윤기 있는 진피가 나타납니다. 이 때 공기에 노출될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기에, 물집을 그냥 두거나, 속의 액체만 제거하고 껍데기는 덮어둔 채 병원에 가야 합니다.
표재성 2도 화상은 감염이 없을 때 10~14일 이내 치유가 되고 심재성 2도 화상은 통증없이 압력만 느끼는 상태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3~5주 이내로 치유되지만, 감염이 되면 3도 화상으로 이행하므로 주의를 요하며,
이 경우 심한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대개 표재성 화상의 경우 압력을 가하면 화상을 입은 부위가 창백해지는 것에 비해, 심재성 화상의 경우는 압력을 가해도 창백해지지 않습니다. 또한 표재성 화상은 비교적 심한 통증을 일으키지만 심재성 화상은 오히려 약한 통증이나 약간의 압력만 느낍니다.
- 3도 화상
3도 화상은 화염, 증기, 기름, 화학물질, 고압 전기에 의해 생기는데 표피, 진피의 전층과 피하지방층까지 손상이 파급된 상태로서 조직괴사가 심해 부종이 심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통증은 별로 발생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말단까지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괴사된 피부는 죽은 조직(가피)를 형성하는데, 2~3주가 지나면 가피가 녹아 탈락되고 육아조직이 생깁니다. 두꺼운 가피 밑으로 감염이 발생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층 화상은 가피를 제거하고 피부이식을 하지 않으면 완전히 치유되지 않습니다.
신체 각 부위의 피부 두께가 다르므로 같은 강도의 열에 동일한 시간 동안 노출이 되었다고 하더라고 화상의 정도와 깊이가 모두 다른데요.
얼굴, 상지의 피부는 등 쪽의 피부보다 얇기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의 노출로도 전층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미성숙한 유년 및 노화를 일으킨 노년층의 경우는 같은 강도의 열이라도 일반 성인보다 더 깊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약한 화상의 경우 국소적인 발적, 부종, 물집 등의 증상만 있지만, 심한 화상의 경우는 쇼크에 빠질 수도 있는데 화상 피부를 통한 수분 증발은 동시에 많은 열을 빼앗아가 심한 경우 저체온증에 빠지게 됩니다.
대량의 열손실로 인해 인체의 신진대사가 증가하여 급격한 에너지 소모를 일으키게 되고 탈수 현상으로 혈중 이온의 농도가 증가 및 심한 경우 혈액의 점액도가 증가하여 혈액량의 순환을 감소시켜 콩팥 등 다른 장기의 기능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화상 치료방법>
따라서 중증 화상환자의 초기 치료에서는 화상쇼크를 치료하기 위해 첫 24시간 동안의 수액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후의 치료 기간 동안에는 피부 방어막의 소실과 면역기능의 약화로 세균의 침입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심한 경우 패혈증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화상을 입고 5일 이내에 가피절제술 및 동종피부이식술을 시행하여 감염의 위험을 낮추고 추후 자가피부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입니다.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화상의 심각한 정도가 많이 바뀌는데 먼저 심한 화상이 아니라면 화상 부위에 입었던 옷을 바로 벗겨내고 달라붙은 옷은 씻으면서 제거합니다.
화상을 입은 즉시 화상부위를 수도물로 약 10~20분간 차갑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화상을 입은 직후 몇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냉각을 할 경우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멸균한 거즈에 생리식염수를 12도 정도로 냉각시켜 화상부위에 대면 좋습니다. 얼음을 직접 환부에 대는것은 위험하므로 섣불리 물 등으로 냉각하지 말고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합니다.
물이나 자극성이 적은 비누로 화상 부위를 깨끗히 하고 소독약 등으로 환부를 소독해도 좋습니다. 상비약으로 습윤드레싱 제품(메디폼 등) 이 있는 경우에는 상처부위가 작다면 세척 후 부착하고 병원을 방문하여도 됩니다.
피부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보습제 및 화상연고를 발라주면 좋은데요. 화상을 입은 피부는 과색소화가 생길 수 있는데, 정상 피부색이 돌아올 때까지 약 1년 동안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회복기에 화상 상처 부위에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보습제를 바르거나 헐렁하고 부드러운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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