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해저 화산 폭발 현재 상황에 대해서 정리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남태평양에서 화산폭발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VEI 6에 이르는 강대한 폭발로 인해 1,000km 떨어진 거리에서도 포탄 터지는 것 같은 소리를 영상에서 저도 듣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화산폭발의 영향>
1,000km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안되시겠는데 딱 서울에서 도쿄 거리가 대략 그 정도 거리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실감이 나겠죠. 그렇다면 화산 폭발로 일어나는 영향에 대해 이전 사례들을 찾아서 나열해보겠습니다.
이번에 폭발한 남태평양 화산폭발 화산폭발지수 6 (VEI 6) 와 같은 과거사례 두가지를 보시면 어느정도 영향이 끼칠지 알 수 있습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해 지구의 온도는 평균 0.5도가량 하락한다고 전문가는 보고있습니다.
1_ 크라카타우섬 (1883.08.27 / 인도네시아 / 화산폭발지수 6)
지구의 평균 온도가 약 0.5도가 낮아졌고, 기후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46m의 쓰나미를 발생시킵니다. 이 화산폭발의 굉음은 5,000km 떨어진 곳에서도 들렸고 화산재 구름은 2주간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또한 하나였던 섬이 4개로 분리될 정도로 엄청난 지각변동을 만들어냈습니다.
2_ 피나투보 (1991.06.15 / 필리핀 / 화산폭발지수 6)
화산을 중심으로 20km 까지 화산재로 덮였고, 1,745M였던 산 높이가 1,485m 로 낮아졌습니다. 화산재 구름이 125,000km(제곱) 범위를 뒤덮고 지구 평균온도를 0.5도 가량 저하시켰습니다.
폭발이 발생한 후에 태풍이 닥쳐와 9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25만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기도 하였으며, 화산 폭발지점에서 14km 가량 떨어진 미국기지가 화산재에 덮여 기능상실 후 필리핀에서의 미군 철수 계기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화산재로 인해 태양빛 투과율이 감소해서 2년동안 지구의 평균온도가 1도 저하되기도 했습니다.
<통가의 현재상황은 어떤가?>
통가는 현재 연락두절입니다. 인터넷 트래픽이 모두 끊겼기 떄문이죠.
이는 화산이 터지면서 해저케이블에 큰 영향이 간 것으로 생각듭니다. 사실 화산폭발은 이번뿐 아니라 2014년에도 VEI 2 규모의 화산폭발이 있었습니다. 용암으로 인해 섬이 엄청나게 확장했었죠.
다만 이 정도 재난급 규모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VEI 6 강도의 화산 폭발로 인해 고지대가 아닌 통가 지형 상 피할 곳도 마땅치 않고 엄청나게 많은 화산재와 쓰나미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았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국가 재건 조차도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하니 심각한 수준을 알 수 있을 법합니다.
부디 많은 사상자를 내지않으며 주변 국가가 도움을 주길 바랄 뿐입니다.
<왜? 통가에서 화산폭발이 일어났을까?>
불의 고리라는 남태평양 조산대 이야기를 학생 시절에 들어본 적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통가섬이 있는 부분에 태평양판이 호주판 밑으로 섭입하는 판의 경계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커다란 골짜기가 생긴다. 이것이 통가해구라고 불리는데 그 깊이는 무려 수심 10,800m 이다.
마리하나 해구(11,000m)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깊은 곳이다. 이런 구조의 판이 다른 판 밑으로 들어가는 섭입형 경계에서는 지진이나 화산활동이 활발한데, 이렇게 화산이 분화하면서 쏟아내는 용암이 식어 땅이 되어 섬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이 주변에는 많습니다.
<일본 쓰나미 발령?>
현재 시간으로 7시 5분에 오키나와에 쓰나미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일본의 동부해안은 모두 적색경보 (쓰나미 발생)가 발령되었습니다. 이는 예견된 소식이었습니다. 화산이 터지고 나서 일본의 내륙에 있는 물들이 모두 바다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곧 화산이 터지기 직전이나 터지고 난 후 발생하는 현상인데 응축된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물의 흐름이 화산쪽으로 끌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물이 역류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공포스러운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산폭발의 대한 개인 의견>
화산의 폭발은 인류에게 큰 재앙과도 같습니다. 화산폭발 근처 거주민들에게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많은 인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구의 온도가 내려간다는 것에 지구에서 자생하기 위함인가 싶기도 합니다.온도가 높아진 이 시점에 화산재로 인해 태양의 열을 차단해주는 역할이라니 정말 아이러니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람과 농/식물 그리고 해안의 환경 모든 것에 피해를 주지만 거시적으로 본다면 이것은 지구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공룡이 멸망했던 VEI 12 강도의 수준에 반밖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인간에게는 이겨낼 수 없는 시련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인간은 이런 재앙들을 다루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착잡한 마음으로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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